이번에도 맛잘알 동기가 소개해준 집이다
동기들이랑 꽂혔을 때 주 1회 방문하고 연속 3주 동안 방문했던 쌈밥집이다
그 이름은 바로바로 쌈촌오리!
쌈채소를 좋아하고 부모님들이 특히나 좋아하실
(회사 부장님 팀장님 포함, 모임장소로 제격인)
쌈촌오리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한다!
쌈밥집인데 쌈채소가 잘 안나온건 비밀
1. 영업시간 및 위치
월요일~토요일 10:00~22:00
대전 유성구 지족로349번길 72
042-825-5503
2. 퇴비 위주로 재배한 산지직송 30가지의 친환경 쌈채소
쌈촌오리 하면 쌈채소로 유명하다
간판도 쌈밥집으로 붙어있다
사장님이 쌈채소에 대해 부심을 갖고계신지
(가지실만하다)
벽 한 켠에 제공되는 쌈채소의 종류가 붙어있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제공되는 30여가지의 쌈채소들
적상추, 청상추, 콜라비, 샐러리, 황근대, 적겨자, 토스카노, 치커리 등등등
계산대 앞에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와 스타팜 지정서가 붙어있다
쌈채소의 개수를 세어보진 않았지만 정말 종류가 많고 많이 주긴 준다
(쌈밥집가서 쌈채소 사진은 안찍고 고기 사진만 찍어온 나란 바보…)
3. 메뉴
쌈촌 오리의 메뉴
어느 식당을 가서 뭘 시킬지 모르겠다면 메뉴판 가장 위에 있는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고 했다
고로 쌈촌오리의 대표 메뉴 = 생오리로스 쌈정식!
맛있다
밥이 술술
채소도 술술
나는 세 번 방문 모두 생오리로스 쌈정식(13,000원)을 먹었다
하지만 그 외의 메뉴도 많다
오리훈제 쌈정식, 대패삼겹 쌈정식, 제육볶음 쌈정식, 쌈밥정식, 생삼겹, 생오리로스, 바베큐훈제
쌈밥정식과 고기류를 따로 시킬수도 있지만
고기는 쌈채소에 싸먹어야 제 맛 아닌가
잠깐 내가 좋아하는 원산지 체크를 하자면
쌈채소는 국내산일 뿐만 아니라 계룡산기슭에서 친환경으로 키우셨다기에 패스!
돼지고기, 오리고기는 국내산
대패삼겹은 오스크리아산
쌀, 김치의 배추는 국내산
고춧가루, 두부 중국산
이 정도면 쏘쏘 평타인 것 같다
외식하며 가성비 찾으며 올 국내산인 식당 찾는건 놀부심보라고 생각한다
4. 예약필수여부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늘 점심 시간에 방문했는데 늘 손님들로 북적였다
웨이팅이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늘 한 테이블 정도만 빈자리가 있거나 아니면 테이블이 꽉 찬다
삐끗하면 허탕칠 수 있기에 안전하게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5. 함께 가면 좋아할 사람들
1) 채소 좋아하는 사람들(서브웨이 단골들)
2) 부모님 세대
* 총평
사실 생오리로스가 특별한 맛이랄게 있을까싶다
오리에게 엄청난 사료를 먹이거나 대자연에서 뛰어놀게 하지 않은 이상…
그럼에도 쌈촌오리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쌈채소 때문이다
자취든 뭐든 장을 봐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채소는 비싸다
큰 맘먹고 채소를 산다하더라도 다 먹기 전에 시들해져서 버리기 일쑤다
(1인 가구 기준… 따흑)
아무쪼록 그렇게 귀하디 귀한 쌈채소를
그것도 친환경으로
게다가 다양한 종류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 얼마나 소중한 장소인가
고로 쌈밥을 좋아하고 채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력추천하는 장소이다
특히나 부모님세대가 좋아하실 것 같다
실제로 방문했을 때 20-30대 젊은 사람들보다는 50-60대 부모님세대들이 대부분이었다
식당도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단체모임으로도 딱일듯 싶다
아무쪼록 쌈촌오리는 반석동 지족동의 자랑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상 세 번 내돈내산 방문한 쌈촌오리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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