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을 등반하겠다고 주변에 알리자 소소한 팁들이 전해졌다
그 중에 하나는 나같은 뚜벅이 등산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는 사실
이조차도 몰랐기에 이와 관련된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했고 그 중 후기가 가장 좋아보여 숙박한 또랑게스트하우스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나는 23.06.16 글쓰는 시점의 이틀 전에 숙박했다
(미루고 밀려 일주일후에 쓰는 k-직장인ㅠㅠ)
일단 또랑게스트하우스는 여러 유익한 특징이 있다
-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등산 드랍/ 하산 픽업 서비스 제공
>> 성판악코스(등산: 06:20, 하산: 16:50),
관음사코스(등산: 06:00, 하산: 16:30)
>> 등산 드랍 서비스는 대체로 다들 이용하고,
하산 픽업 서비스는 시간이 맞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것 같다
(대체로 그 이전에 내려와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듯)
나는 하산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하산 픽업 서비스 이용함!
- 조식 제공
>> 밥, 빵, 라면 제공
>> 게하에 사람은 많지만 코스별로 아침 시간이 정해져있고, 식사 자리도 많아서 걱정 노노
- 등산 시 먹을 김밥 1줄, 물(삼다수) 제공
>> 매우 맛있음
>> 싸구려 물 아니고 삼다수 제공해주시는 마음!
>> 정상에서 먹을 컵라면도 제공해주신다고 하는데,
겨울 아니고선 잘 안먹는다고 함
(컵라면을 위한 텀블러를 준비못했다면, 대여 가능!)
-등산용품 대여 시, 일반 대여비보다 1,000원 할인
>> 평소 등산용품 구입을 고민하고 있었다면 사기 전에 사용해보고 구입해도 좋을 듯
- 매일 밤 9시 한라산 등반 관련 사장님의 꿀팁 대방출
>> 진짜 큰 도움 됨(꿀팁은 사장님 영업비밀이니 투숙하며 들으시길! 아님 비밀댓글달면 알려드림!)
- 근처 CU
>> 도보 2분 컷이라 등산 직전 필요한게 생각났을 경우 바로 가기 가능(뚜벅이도!)
+ 산 주변이다 보니 게하 자체가 살짝 외졌다.(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
그래서 뚜벅이는 한계가 많을수도 있겠지만, 도보 2분컷 씨유가 있어서 걱정없다
실제로 나는 당일 아침에 급하게 이온음료를 사러 다녀왔다
- 저렴한 투숙비
>> 6인실에 27,000원
2층 203호 가족실(기준 3인, 최대5인)
>> 105,000원
6인실, 8인실(남 녀 각각)
>> 27,000원 또는 29,000원
(방 종류가 아닌 요일에 따라 금액이 다름. 일찍 예약하면 원하는 방(6인실 또는 8인실)에 예약 가능)
4인실(여자)
>>30,000원~32,000원
- 내가 마물렀던 방 내부 사진(6인실 여자)
제주도 여행을 자주하는 친구도 사진 보더니 룸컨디션 좋다고 했다(는 늘 등장하는 뚜..)
( 한라산 등반에 따른 떨리는 마음에 제일 먼저 체크인 함. 하하)
+ 침대배정은 선착순(예약순 아님)이기에 먼저 온 사람이 먼저 고르면 됨
방 입구
매우 청결 깔끔
신발장도 좁지 않다
등산화 미리 꺼내놓는걸 추천
화장실도 매우 깔끔
여러 사람이 쓰는 게스트하우스이기에 당연히 호텔급 시설을 기대하면 안된다고 생각
그럼에도 이정도면 매우 시설이 양호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
방도 매우 깔끔
2층침대로 올라가는게 사다리가 아닌 계단이라 너무 좋음
2층 침대를 선택하면 저 계단에 짐 늘여뜨려 놓을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함
(나 같이 짐 늘어뜨려놓고 쓰는 사람에게는 최고!)
소음이나 빛에 취약한 사람은 안쪽에서 자면 좋을듯 한
나는 소음 빛에 취약하지않고 화장실, 문에서 가까운게 더 좋아서 문 바로 옆 2층을 선택함
베개커버도 제공해주심 흑흑
여러군데에서 깔끔하게 관리하려는 노력과 사장님 부부의 깔끔함을 느낄 수 있음
저 문 뒤에 수납함이 있어서 캐리어는 저기에 넣어두면 됨
그 외 안내사항들
내용은 전부 지켜서 사장님과 투숙객간 혹은 투숙객 서로에게 좋은 내용들임
기본적인 매너사항들인데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공지한듯
게하 입구 앞 판넬
개빡센거 인정 하하
* 총평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만족한 게스트하우스였다
유럽,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여러 숙소를 머물렀다
그 중에서도 탑3 안이 꼽힐 정도로 가성비가 너무 좋은 숙소다
27,000원이 전혀 아깝지도 않고 그 이상으로 혜택을 누렸다고 생각한다
어느 블로그 글에 사장님이 무뚝뚝하도 불친절하다고 하는 후기롤 보았는데, 무뚝뚝하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건 사람의 표현 방식의 차이일뿐(흔한 50-60대 우리네 아빠들 생각하면 될듯) 챙겨주려고 노력하시는게 보인다
아침일찍부터 아침챙겨주시고 드랍까지 해주시고 매일매일이 등린이 금쪽이들 소풍보내는 엄마아빠 같으시달까
이 일에 애정이 있고 좋아서 하시는 일이 아니면 여간 힘든 일이 아닐 것 같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니 남는게 없으실 것 같아서 걱정)
아무쪼록 난 가격, 위치, 서비스, 정보 모든 방면에서 만족했기에 강력추천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한라산 등반 뽐뿌오게 한라산 사진 투척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백록담에 물 고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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